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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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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 2016-12-19 | 조회수 : 571
상영일시
2017-01-04(수)
상영시간
오후 2시 / 1시30분 선착순 입장
상영장소
강서구민회관 노을극장

 

 

* 개요 : 드라마 / 브라질, 프랑스 / 115분

* 감독 : 월터 셀러스

* 등급 : 15세 관람가

 

<줄거리>

​괴팍하고 자기만 아는 노처녀 도라(Dora: 페르난다 몬테네그로 분)는 오늘도 중앙역 한구석에 삐그덕거리는 책상을 놓고 손님을 기다린다. 한때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었지만 지금은 가난하고 글 모르는 사람들의 편지를 대신 써주며 연명하고 있다. 방탕한 아들을 용서하겠다는 아버지, 지난 밤 함께 했던 연인을 그리워하는 청년, 아들이 아빠를 보고 싶어한다는 말로 그리움을 감추는 아내의 사연을 도라는 뚝뚝한 글씨로 편지지에 옮긴다. 주절주절 읊어대는 사람들의 청승이 신물난다는 듯 휘갈겨 쓴 도라의 편지들. 순박한 사람들의 꿈과 희망, 그리고 그리움이 담긴 그것들을 도라는 우체통이 아닌 쓰레기통으로 보내 버린다.

  거친 모래 바람이 부는 사막. 미움만 가득한 두 사람. 그들 사이의 골 깊은 미움은 녹록치 않은 여행길에서 차츰 믿음으로 변해가고 나이를 뛰어넘은 우정은 그들을 하나로 묶는다. 말짱한 시계를 차비로 내고 트럭 뒷자리에서 도라는 술주정뱅이 아버지를, 조슈에는 한번도 만나보지 못한 아버지를 생각한다. 하지만 세상 끝에서 그들이 발견한 건 '아버지'가 아니라, 자신도 알지 못했던 자신의 참모습이었다. 아버지가 남겨놓은 형들을 통해서 자신의 뿌리를 발견하는 조슈에. 그리고 조슈에를 통해서 오랫동안 잊어왔던 자신의 따뜻한 본성을 느끼는 도라. 조슈에 몰래 새벽 버스를 탄 도라는 조슈에에게 편지를 쓴다. 그리고 그 편지는 다시금 '나'를 사랑하게 된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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